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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평동 가성비 노포 식당 "남강실비" 남포동 가성비 노포 식당!

by 해피데이^^!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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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 가성비 노포 식당  "남강실비"  남포동 스지 맛집

 

부산 중구 흑교로21번길 6-1

지정주차장 : 없음(근처 공영주차장 또는 사설주차장 이용)

현금결제. 카드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음.

 

여행과맛


 

남강실비

부산 중구 흑교로21번길 6-1 (부평동3가 68-12)

place.map.kakao.com

 

남강실비 입구

입구에서부터 노포의 냄새가 풍긴다. 부산 착한 가격 맛집의 냄새 또한 풍긴다.

식당에 들어서니 실내에는 테이블 3개와 좌식으로 먹을 수 있는 테이블 2개가 보였다. 오후 6시 방문. 어르신 3분이 먼저 한잔을 하고 계셨다. 우리 2명은 그 옆 테이블에 앉았다.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 한 분이 운영을 하시고 아주 깨끗한 환경을 고려한다면 조금 안 맞을 수 있으나 오래된 노포의 느낌으로 방문한다면 좋을 듯하다.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 한 분이 운영을 하신다. 

참고로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 알맞은 장소인 듯하다.

 

좌식 테이블 2개

실내가 조금 협소하여 덩치가 큰 분들은 좁게 느껴질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우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수육과 스지를 반반으로 주문했다. 할머니께서 다들 그렇게 주문한다고 하셨다. 메뉴판의 종류는 많았으나 여기 오시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수육가 스지를 드시는 것 같다. 우리를 포함하여 5 테이블에서 모두 수육과 스지를 주문하였다.

첫번째 서비스 메뉴

첫 번째 서비스 메뉴가 나왔다. 일명 스끼다시. 딸기, 방울토마토, 와사비완두콩, 비스코프, 감자과자, 보리과자, 삶은 댤걀, 땅콩. 우리가 2명이라 달걀 2개를 주신 듯하다. 예전에 서비스 메뉴가 많은 가게들이 종종 있었는데 요즘은 내가 가질 않아서 인지 많이 없어진 듯하다. 그 때는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그냥 먹어도 배부른 안주들을 많이 주셨던 기억이 난다.

두번째 서비스 메뉴

두 번째로 들고 오신 서비스메뉴(스끼다시) 생선조림, 오이, 브로콜리, 게맛살, 피망, 생선전,  작은 게와 고동, 두부김치,  해초무침, 장조림

서비스로 주시는 메뉴만으로도 배가 부를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서비스 안주로만 배가 적당히 불렀다.

안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선조림. 

개인적으로 해초무침이 간장을 졸여서 만든 듯 맛이 좋았다. 이건 혼자 다 먹었다.

장조림 두부김치

장조림은 간이 약간 있었지만 맛이 괜찮았다. 두부김치의 두부 색깔이 특이한 게 조금 더 좋은 성분이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6시 5분에 주문하고 7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메인 안주인 수육과 스지가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할머니께서 혼자 하셔서 천천히 주시나 했는데... 알고 보니 기본 서비스 메뉴를 거의 다 먹으니 안주를 가져다주셨다. 우리 옆 테이블 어르신들은 우리보다 먼저 오셔서 한잔을 즐기셨지만 메인 안주는 우리에게 먼저 나왔다.  옆 테이블엔 기본 안주로만 소주가 차곡차곡 쌓여갔는데 우리는 소주 한 병이 전부이다. 옆 테이블 손님들은 안주 안 나와서 오늘 집에 못 갈 것 같다는 농담도 건넨다.

수육과 스지 금액 25,000원. 맛은 수육과 스지가 다 그렇듯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잘 삶겨서 식감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부평동이나 남포동에서 스지를 생각한다면 이곳 남강실비를 추천한다.

양념간장

스지

스지는 소고기 중 사태살에 붙어있는 힘줄과 근육부위 부분을 가리키며 일본식 발음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소힘줄 정도로 나타낼 수 있을 것 같다. 쫀득쫀득 쫄깃한 식감을 가지며 약간 흐물거리는 물렁뼈 같은 모습니다. 담백한 맛에 식감이 좋아 개인적으로 좋아하며 보통 어묵탕에 많이 들어가 스지어묵탕이라는 메뉴를 가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부평동 스지, 남포동 스지)

소주 한 병만 마시고 할머니께 얼마를 드릴까요? 물어보니... 소주를 한 병만 마시면 손해라고 하셨다. 그러면 얼마를 드릴까요? 했더니 3만원 얘기하신다. 현금으로 편안하게 드리고 나왔다. 스지와 수육의 양만 보더라도 3만원을 드려도 될 듯한데 기본 안주까지 먹었으니 가격적으로는 좋은 것 같다. 다만 위에서 말했 듯 여기는 술을 좋아하시고 많이 드시는 분이 가시기에 적합한 곳인 것 같다. 초반 기본 서비스 안주로  한병 두 병 마시고 후반 메인 안주로 한병 두병 마시고, 판매자와 방문자 양쪽 모두 만족 할 것 같다.

부평동이나 남포동쪽으로 오신다면 한번쯤 방문하셔서 노포의 느낌을 가져보시길 추천한다.

 

남강실비

 

부평동 가성비 맛집과 함께

오늘도 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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