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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북 예천 여행 순대 맛집 "용궁순대" 서비스 최고

by 해피데이^^!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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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순대 맛집 "용궁순대"

내돈내산

 

주 소 : 경북 예천군 용궁면 용궁로 158

전 화 : 054-655-4554

영업시간 : 9시 ~ 21시

휴무일 :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주차장 : 가게 앞 넓음

개인적으로 누군지 모르는 사장님의 마인드에 만족

 

 

용궁순대 : 네이버 블로그

용궁순대는 도톰하고 쫄깃한 막창을 고집하며 손으로 직접 빚는 전통 제조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 파, 찹쌀, 선지, 한약재 등 10여 가지의 영양 많고 신선한 재료를

blog.naver.com

 

여행과맛

개인적으로 순대를 좋아한다. 5월 덕구온천과 괴산자연드림으로 2박 3일 여행을 계획하고 중간중간 식사 장소와 방문할 곳을 생각하던 중 우연히 생생정보 방송에서 순대를 수제로 만드는 용궁순대를 보게 되었다. 방송으로 나오는 식당은 보통 포장된 부분이 조금 있기에 크게 믿지는 않아도 용궁역이라는 테마를 가진 곳도 있어서 구경도 하고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용궁순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고 가게 앞 주차장도 넓어 편안하게 이용하였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도착하여 가게는 실내는 여유가 많았다. 옆으로 휴게실인지 대기실인지 넓은 공간이 있어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입구 손씻는 곳

용궁순대 입구에 들어가면 손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있다.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난 보지 못하고 입장. 손을 씻으러 화장실로 향하였다.

로봇서빙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로봇 서빙은 처음 본다. 부산에도 인건비 걱정으로 로봇서빙을 많이 사용하는데 경북 예천이라는 곳에서 서빙로봇을 만날 줄이야... 아무튼 반갑다. 용모양 머리를 달고 있다.

화장실

식사 전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가니 깜짝 놀랐다. 고객에 대한 배려가 많이 보인다. 일회용 칫솔과 치약. 손을 씻기에 깨끗하게 잘 정돈된 물품들. 개인적으로 가족들과 식당을 방문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남, 녀 화장실의 구분이다. 그리고 청결이다. 화장실을 보면 그 가게의 전부를 보는 것이고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의 마인드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히 내가 합격이란 말을 쓰기는 그렇지만 용궁순대를 방문하면서 큰 만족을 하게 된다. 식사 후 양치를 하고 개운하게 나선다.

메뉴

국밥의 가격을 보니 8,000원이다. 요즘 고물가 시대에 만족하는 가격이다. 부산 유명한 국밥집은 거의 만원이다. 이곳은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가격은 착한 것 같다.

가게 설명

 어머니께서 이곳 용궁에서 용궁순대를 개발하시고 30년간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내용과 지금은 그 자녀분들이 여러 가게들을 운영하면서 맛과 정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넉넉한 인심과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들의 이름을 적은 것을 보니 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주방

밝게 웃고 있는 서빙로봇의 용머리. 용궁이라는 동네라 그런 것 같다.

김치와 깍두기 맛이 좋았다.  배추반찬도 깔끔하다. 

우리 두 명의 계획은 용궁순대와 오징어 불고기 그리고 국밥 2그릇을 예상하였으나 출발하면서 식사를 하고 배가 조금 부른 상태라 순대국밥에 순대가 조금 있을 거라 생각하고 순대국밥 2그릇과 오징어불고기만 주문하였다.

여기서 실수가 있었다. 순대국밥에 예상보다 순대가 적었고 내장부위가 많았다. 메뉴판에 순대 또는 고기만 원할 시 이야기하라고 적혀있는데 그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주문한 것이다. 다음부터는 꼼꼼히 확인하고 주문해야겠다.

집에서 거리가 멀기에 여기 언제 다시 방문할지 모르겠으나 용궁순대 단일 메뉴를 주문 안 한 것이 큰 후회로 남는다. 순대만 따로 먹고 싶다.

오징어불고기

연탄불에 석쇠를 이용하여 직화로 요리한 양념된 오징어 불고기. 불향이 그윽하고 촉촉한 맛이다. 석쇠구이가 맛이 없을 수는 없는 법. 역시 맛있다. 소주 안주로 도 제격일 듯하다. 

순대국밥

내가 느끼기에 요즘 국밥이 아닌 전통적인 국밥의 맛이다. 부산에서는 국밥의 종류가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썩어 국밥, 따로국밥, 수육백반 등으로 메뉴가 세분화되는데 부산에서의 썩어 국밥에 가깝다. 

맛있게 잘 먹고 계산을 하는데 아래 제빙기가 있었다.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편안하게 이용하라고 하셨다. 여름철 더워지는데 텀블러에 얼음을 채워 시원하게 괴산으로 향하였다. 

 

마지막으로 

화장실도 깨끗하게 준비하고 고객의 청결을 위해 일회용 칫솔과 치약을 준비하고 나가면서 시원하라고 제빙기에 얼음도 채워놓아 모든 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용궁순대 식당인 것 같다.

식당도 만족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장님에게 큰 만족을 한다.

 

용궁순대

 

즐거운 여행과 맛있는 식사와 함께 

오늘도 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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