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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돌쇠장작구이" 부산 중앙동 안창살 가성비 맛집

by 해피데이^^!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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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 안창살 가성비 맛집/ 중앙동 소고기 가성비 맛집

돌쇠장작구이

 

주 소 : 부산 중구 해관로 19-1

전 화 : 051-231-9281

영 업 : 16시 30분 ~ 21시 40분

휴 무 : 매주 일요일

예 약 : 예약은 가능하다. 최소 5인 이상 18시 30분 이전까지 받는다고 한다. 자세한 건 전화 요망.

주 차 : 지정 주차장은 없고 근처 공영 주차장 이용하시면 될 듯

 

여행과맛
 

돌쇠장작구이

부산 중구 해관로 19-1 1층 102호 (중앙동1가 23-5)

place.map.kakao.com

 

돌쇠장작구이

그전부터 맛집이라 소문이 나서 방문을 생각하였으나 일단 집에서 거리가 멀고 언제나 대기가 많다고 하여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중 오늘 서둘러서 가니 5시 40분쯤 도착하였다. 멀리서 가게를 향해 걸어가는데 시간이 일러서인지 가게 앞에 대기가 안 보인다. 기분 좋게 걸어갔다. 가게 안을 살짝 들여다보니 빈자리가 조금 보였다. 편안하게 위 사진을 찍고 입구에 들어가려는데 젊은 남녀 커플이 서둘러 나를 앞지른다. 그리고, 빈자리에 앉는다. 이 사람들 뭐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빈자리에 앉으려는데 만석이라고 한다. 보이는 빈자리는 예약석이라고 한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나를 앞선 커플은 이런 상황을 미리 알고 있는 사람들 같았다. 그냥 순식간에 입구에 대기하는 대기 1번이 되었다. 순간의 기분은 나를 힘들게 하였고 가게 안으로 보이는 커플은 왜 그리 밉게 보이는지~~ 그래도 좋은 음식 먹으러 왔기에 좋은 기분으로 마음을 잡는다. 잠시뒤 사람들이 내 뒤로 줄을 서기 시작한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자리가 생겼다. 기분 좋게 자리에 앉는다.

가게 입구 메뉴판

정말 맛집답게 주메뉴는 깍두기(소안창살 깍둑썰기) 하나이다.  식후 메뉴로 물냉면과 된장찌개가 있다. 고기는 미국산. 가성비 맛집으로 금액이 좋아 보일 때가 있었는데 물가가 오르다 보니 여기도 어느덧 안창살 100g 당 13,000원까지 올랐다.

안내

워낙 웨이팅이 많아 고객들 중 한 명이 먼저 와서 자리 잡고 일행이 오면 주문하는 등 여러 일들이 벌어지다 보니 최소 2명 이상 와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여섯 명 한 팀은 6인용 테이블 하나만 드린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여기는 대기표가 없다. 먼저 온 순서대로 서있다가 직원이 부르면 들어가면 된다. 대기 1번으로 기다리다  18시 50분쯤 후다닥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대기하시는 고객들이 많이 보였다. 고기를 굽고 그 고기가 타기 전에 얼른 먹다 보니 3명이서 소주 2병과 고기 8인분을 먹는 시간은 불과 40분 정도였다. 물론 된장찌개와 밥도 하나 먹었다. 우리 같은 고객만 있으며 테이블 로테이션이 정말 빠를 것 같다.

깍두기(안창살) 500g

먼저 주문한 깍두기 안창살 5개 (500g)이 나왔다. 때깔이 이뻐 보인다.

기본찬

양파절임과 물비빔국수. 물비빔국수는 약간 새콤 달콤한 느낌으로 색다른 맛이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다.

기름장

소금이 포함된 마늘 기름장

기본찬

개인적으로 고기를 먹을 때 고추를 좋아한다. 육고기는 양념고기보다 생고기를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진리이다. 특히 소고기. 돼지든 소고기든 닭고기든 생고기가 최고다. 생고기에 소금 살짝. 그리고, 위장의 여유를 느끼면 양념 고기로 마무리한다. 여기는 양념고기를 취급하지 않고 생고기만 판매하는 곳이라 이런저런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맛있게 즐기면 된다.

상추 겉절이가 나름 별미이다. 몇 번 더 추가한다.

마늘이든 소고기든 직화가 최고 맛있지만 마늘은 석쇠 구멍으로 잘 빠지고 잠시 한눈팔면 그냥 타버리기에 기름을 이용한다. 이렇게 먹어도 맛났다. 마늘은 항상 옳다.

깍두기 안창살

고기기 노릇노릇 구워지고 색상도 아름답다. 고기는 누가 뭐래도 직화다.  소고기는 많이 올려 구우면 금방 익어서 질겨진다. 살짝 구워 부드럽게 먹는 맛이 최고이다. 손이 조금 바빠지겠지만 진정한 맛을 위해서 고기를 자주 올리고 잘 익혀서 금방 금방 먹어야 한다. 맛은 예상대로 좋았다. 숙성을 하든 밑간을 하든 그건 가게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고객은 맛있게 먹을 수만 있으면 된다. 내 돈 주고 먹는데 맛있는 게 최고다. 그런 점에서 여기는 맛집이다. 그래서, 3인분을 더 추가한다. 열심히 먹는다. 소주도 한잔 두 잔 하면서. 고기가 질겨지고 타기 전에 금방 금방 먹다 보니 40분 만에 다 먹었다.

된장찌개

별거 없어 보이는 된장찌개 맛이 일품이다. 가격도 매우 착하다. 3,000원. 처음부터 소주 안주로 곁들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깃밥을 잘 안 먹는 내가 몇 숟갈 뜨게 되었다. 물냉면은 먹지 않아 모르겠으나 안창살과 된장찌개는 매우 만족이다. 이 근처에 오게 된다면 돌쇠장작구이를 추천한다.

이런 말 저런 말 필요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만으로도 맛집이고 맛에 대하여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의 입맛은 다르다. 그런 점에서 만족 못하는 입맛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그 맛을 즐기러 온다면 그냥 80점 이상은 믿어도 된다고 본다.

참고로 여기는 한우가 아닌 수입육 맛집으로 나름 가성비를 생각하는 맛집이란 점 참고 바란다.

맛있게 먹고 나니 계산서가 날 부른다. 

 

 

 

맛있는 깍두기 안창살과 함께

오늘도 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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